보리떡·샌드위치 만들며 1·3세대 소통 카네이션과 키링 선물로 훈훈함 더해
의성군은 (사)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 주관으로 세대 간 소통과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한 1·3세대 소통 프로그램 ‘세대공감 행복동행’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핵가족화와 지역 공동체 변화로 세대 간 교류 기회가 줄어드는 가운데, 어르신과 어린이가 함께 체험활동을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5월 1일 봉양면 화전3리 경로당에서는 구세군 도리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전통 보리떡 만들기를 진행했으며, 어버이날인 5월 8일에는 단촌면분회 경로당에서 단촌마을학교 어린이들과 과일샌드위치 만들기 체험을 운영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어르신들이 아이들의 서툰 손길을 다정하게 도와주고, 아이들은 웃음과 감사의 마음으로 화답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어르신들은 ‘경로당 행복선생님’ 사업을 통해 직접 만든 호박 키링을 아이들에게 선물했고, 아이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어르신 가슴에 달아드리며 훈훈함을 더했다.
참여 어르신은 “아이들과 함께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오랜만에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내 행복했다”고 말했다. 어린이들도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이야기하고 요리도 만들어 재미있었다”며 다음 참여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신원호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활동을 넘어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가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전해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경로당이 휴식 공간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공동체 화합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