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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공직자 대상 ‘AI 역량강화 교육’ 실시… 스마트 행정 기반 다진다

박종화 기자
등록일 2026-05-12 09:29 게재일 2026-05-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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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부터 업무 자동화·홍보 콘텐츠 제작까지 실습 중심 교육 운영
“AI 활용 능력 갖춘 공직자 양성으로 행정 혁신 가속화”
 봉화군은 전산교육장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6년 봉화군 AI 역량강화 교육’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군이 공직사회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공무원들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섰다.

봉화군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군청 전산교육장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6년 봉화군 AI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공공부문의 AI 전환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 정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봉화군 역시 지난해부터 실무형 AI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행정 혁신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교육은 직원들의 이해 수준과 업무 활용도를 고려해 일반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분해 진행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높였다.

이번 교육에는 부산광역시인재개발원과 한국디지털교육원 등에서 활동 중인 1세대 AI 전문가 백민경 강사(디지털 강사 제나)가 참여해 회차별 30명 규모로 총 3차례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공직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요 과정은 △생성형 AI 이해와 공직자 AI 윤리 △AI를 활용한 엑셀 업무 자동화 △NotebookLM 기반 자료 분석 및 보고서 작성 자동화 △AI 활용 홍보 콘텐츠 제작 등으로 운영됐다.

특히 심화과정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에이전트 AI’ 활용 방법까지 포함해 최신 기술 동향을 반영했으며, 단순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습 위주의 방식으로 진행돼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화면을 따라 하며 AI 기능을 체험하고, 문서 작성과 데이터 정리, 홍보자료 제작 등 실제 행정 업무에 접목하는 방법을 익혔다.

참가자들은 직접 화면을 따라 하며 AI 기능을 체험하고, 문서 작성과 데이터 정리, 홍보자료 제작한 결과물./봉화군 제공

아울러 봉화군은 AI 기술 활용 확대에 따른 윤리와 법적 책임 교육도 함께 강화했다. 올해 1월 시행된 ‘인공지능기본법’을 비롯해 AI 생성물 관련 저작권 기준, 허위정보 및 오류 콘텐츠 판별 방법 등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박덕명 봉화군 총무과장은 “AI 기술은 이제 행정 분야에서도 반드시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이 되고 있다”며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는 AI를 통해 효율화하고, 직원들은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직급별·업무별 특성에 맞춘 단계별 AI 교육을 지속 확대해 스마트 행정문화가 조직 전반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은 교육 종료 후 참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향후 AI 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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