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 중심 국제 규모 정원박람회 구상 체류형 관광벨트·국가정원 조성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국민의힘 최기영 봉화군수 예비후보가 백두대간 산림자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활용한 ‘2030 봉화 국제정원박람회’ 추진 구상을 발표하며 봉화를 대한민국 대표 산림·정원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봉화는 국내 최고 수준의 산림 생태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로 연결하는 전략은 부족했다”며 “이제는 봉화의 숲과 자연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가 제안한 국제정원박람회는 ‘백두대간의 심장, 봉화 국제정원박람회’를 주제로 추진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과 인근 정원벨트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정원문화와 봉화의 산림 생태 자원을 결합한 국제 규모의 산림·정원 박람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람회의 핵심 주제는 ‘숲, 쉼, 그리고 삶’이다. 백두대간 생태를 일상 속 정원문화로 확장해 봉화를 대한민국 대표 ‘K-포레스트 정원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최 예비후보는 차별화 전략으로 세계 유일의 시드볼트와 연계한 멸종위기 식물 복원정원 조성을 제시했다. 또 야간 경관과 홀로그램 기술을 접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 ‘빛의 숲’, 반려식물 체험·교육·판매가 결합된 에듀테인먼트형 식물마켓 운영 계획도 함께 내놨다.
주요 공간으로는 세계 1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국제교류정원과 춘양목 숲을 활용한 산림치유정원, 은어·송이 생태정원, AI·IoT 기반 스마트 가드닝 체험존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박람회 이후 행사장을 지방정원과 국가정원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해 지속 가능한 관광 인프라로 활용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봉화 관광의 핵심 전략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꼽았다. 이를 위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을 비롯해 K-베트남밸리, 분천 산타마을, 청량산, 전통고택 등을 연결하는 관광벨트 구축과 정기 관광 셔틀 운영 방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정원박람회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봉화의 산업 구조와 관광 패러다임을 바꾸는 미래 프로젝트”라며 “숙박과 외식, 교통, 농특산물 판매 등 지역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와 1천500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 2천 명 수준의 고용 창출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비 확보와 경북도 협력을 통해 실현 가능한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봉화의 숲은 단순한 자연환경이 아니라 미래 먹거리이자 대한민국이 주목해야 할 자산”이라며 “백두대간의 중심 봉화를 대한민국 대표 산림·정원 관광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