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문턱에 들어선 영천시 도심이 보랏빛 유채꽃으로 물들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영천생태지구공원(완산동) 곳곳에 보라유채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면서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연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일반적인 노란 유채꽃과는 다른 분위기인 보라유채꽃은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색감으로 도심속 사진 명소로도 떠오르고 있다.
특히 형형색색 꽃물결 주위로 조성된 황토길과 쉼터는 일상 속 스트레스가 자연스럽게 해소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도심 속 힐링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산책나온 조영우 씨는 “멀리 가지 않아도 아름다운 꽃과 자연을 즐길 수 있어 좋다” 며 “보라유채꽃 향기 속에서 황토길을 걸으니 마음까지 편안해진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꽃단지와 산책로 주변 환경 정비를 강화하고 방문객 편의시설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과 함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경관 조성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개한 보라유채꽃은 이달 중순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여 주말 나들이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