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이재만 “종교 통제 아닌 협력”⋯‘대구형 종교 안전·공공성 공약’ 제시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4-05 15:51 게재일 2026-04-06
스크랩버튼
6·3 地選 대구시장 출마합니다

국민의힘 이재만<사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종교의 자유를 전제로 시민 안전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대구형 종교시설 안전·방역 파트너십’ 공약을 내놨다. 종교시설을 규제 대상이 아닌 협력 주체로 설정해 재난 대응과 지역 공공기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대구부활절연합예배를 앞두고 “일각에서 종교법인 해산까지 거론되지만, 대구는 종교를 통제하는 대신 시민을 지키는 동반자로 대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회·성당·사찰·기도원 등 다양한 종교시설과 함께하는 공약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공약은 △소규모·노후 종교시설 안전 강화 △재난·감염병 대응 협력 △종교문화유산 활용 △공공개방 인센티브 등 4대 축으로 구성됐다. 우선 지하·노후 시설과 소규모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정기 안전점검과 최소한의 리모델링을 지원해 사고 위험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또 재난과 감염병 상황에 대비해 종교시설과 방역·대응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지역 공공 안전망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사찰과 성당, 서원 등 종교문화유산은 공모사업을 통해 문화·관광 자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종교시설이 야간 주차장이나 폭염·한파 쉼터, 지역 행사 공간을 개방할 경우 세제 감면과 시설 개선 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종교의 자유를 지키면서도 안전과 공공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종교와 행정이 협력해 시민을 지키는 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