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교통공사, 3호선 승강장안전문 안전보호벽개량 추진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6-04-05 14:47 게재일 2026-04-06
스크랩버튼
(위) 승강장안전문 안전보호벽 개량 전, (아래)승강장안전문 안전보호벽 개량 후.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교통공사가 도시철도 이용객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3호선 승강장안전문(PSD) 안전보호벽 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5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안전보호벽은 차량 출입문과 연동되는 승강장안전문 사이에 설치된 구조물로, 승강장 설비를 보호하고 승객의 선로 접근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일부 구간은 고정형 구조로 돼 있어 화재 등 비상 상황에서 전동차가 정위치에 정차하지 못할 경우, 승객이 신속하게 대피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공사는 전동차에서 승강장으로의 대피가 가능하도록 안전보호벽을 비상 시 개방할 수 있는 구조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개량 사업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전동차의 정차 위치와 관계없이 승객이 안전보호벽의 비상도어 레버를 작동해 신속하게 승강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승강장의 안전성과 비상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Second alt text
안전보호벽을 이용한 비상탈출 모습. /대구교통공사 제공

사업은 올해 칠곡경대병원역부터 팔달시장역까지 13개 역을 대상으로 시작되며, 내년까지 전 구간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관련 입찰이 진행 중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승강장안전문은 도시철도 이용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설비”라며 “이번 개량 사업을 통해 화재 등 비상 상황에서도 승객 대피 공간을 확보하고, 보다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