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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관영 전북도지사 전격 제명...전북 지방선거판 요동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6-04-01 23:52 게재일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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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관련 금품 제공 의혹에 최고위 만장일치
정청래 대표,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 지시
더불어민주당이 지역 시·군 의원들과 청년 당원들에게 현금을 나눠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1일 밤늦게 전격 제명했다. 본인의 입장을 언론에 소명하는 김 지사.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지역 시·군 의원들과 청년 당원들에게 현금을 나눠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1일 밤늦게 전격 제명했다.

두달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에 끼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일 밤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가 김 지사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금품 제공 정황이 파악돼 김 지사에 대해 최고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전 김 지사에 대한 긴급 감찰을 당 윤리감찰단에 지시했다.

경찰이 김 지사가 최근 음식점에서 청년들에게 돈 봉투를 건넸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전날 접수, 조사에 착수한 데 따른 조치였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최고위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지사와 문답 결과, 금품 제공 혐의에 대해서 부인하지는 못했다“며 “명백한 불법 상황이었다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최고위원들의 일치된 의견으로 제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각종 선거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김 지사에 대한 제명으로 민주당 텃밭인 전북지사 선거판도 요동치게 됐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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