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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종량제봉투 판매제한 전혀 없다”…기후부 장관 발언 전면 정정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6-04-01 20:11 게재일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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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장관, 유튜브 방송서 “좀 안정될 때까지 1인당 판매제한 검토”
김 장관 발언 언론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하자 청와대 “사실과 다르다”
강유정 수석대변인 “이 대통령 지시, 김 장관의 발언과 정반대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쓰레기봉투 수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기후에너지부 장관에게 ‘구매 수량 제한을 하지 말 것‘, ’지역별 조정 등 역할을 해줄 것‘을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1일 밝혔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쓰레기 종량제 봉투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판매 제한을 언급한 데 대해  “구매 제한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쓰레기봉투 수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기후에너지부 장관에게 ‘구매 수량 제한을 하지 말 것‘, ’지역별 조정 등 역할을 해줄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은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이날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 종량제 봉투 사재기 문제와 관련해 “좀 안정될 때까지 마스크처럼 1인당 판매 제한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발언하자 대부분의 언론들이 ‘종량제 봉투 구매 제한’을 보도하면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

청와대는 대통령 지시와는 다르게 정부가 사재기를 막기 위해 1인당 구매량 제한을 검토하는 것으로 해석되자, 곧바로 이 대통령의 지시가 김 장관의 발언과는 정반대였음을 밝히며 정정에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종량제 봉투 제한은 논의한 적도, 검토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별로 종량제 봉투 보유 상황이 다를 수 있으니 그에 대한 지역별 수급량 조정 등을 하라‘는 정도의 말씀을 하셨다“고 덧붙였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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