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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대표 농산물 ‘포항초’, 캐나다 첫 수출

배준수 기자
등록일 2026-03-31 14:59 게재일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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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포항시산림조합에서 캐나다로 수출하는 포항초 선적식이 열렸다. /포항시 제공

포항 대표 농산물인 ‘포항초(시금치)’가 캐나다 시장에 처음 수출되며 북미 진출의 물꼬를 텄다.

 캐나다 수출길에 오른 포항초의 물량은 약 500kg으로, 캐나다 바이어와 체결한 연간 5t 계약의 첫 물량이다.

수출된 포항초는 항공편을 통해 밴쿠버 등 주요 도시로 운송돼 현지 한인 마트와 유통망을 통해 판매된다. 

그동안 시금치는 저장성이 낮아 수출이 어려운 품목으로 인식됐지만, 포항시는 이를 극복하고 채소류 수출 확대를 위한 차별화 전략을 추진해왔다.

남구 동해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시금치는 온난한 해양성 기후와 해풍의 영향으로 비타민C와 수분,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향과 식감이 뛰어나 ‘포항초’라는 이름으로 불릴 만큼 고유한 특성을 자랑한다.

시는 과일 중심이던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채소와 곡류 등으로 품목을 다변화해 왔으며, 이번 수출 물량 역시 포항시산림조합의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친 고품질 농산물만을 출하했다. 최근 포항 김치가 캐나다와 100t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의 북미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는 포항초를 K-푸드 대표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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