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RIST 출신 지역 인재가 창업한 유망 기업, 고향 포항에 제조시설 재투자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인센티브 적용···입지·설비보조금 등 전국 최고 수준 지원
포항공대 출신으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포스코 등지에서 전문성을 쌓은 지역 인재가 창업한 유망 기업인 (주)옴니코트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를 결정했다. 경북도·포항시·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기업 성장 전주기를 돕는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하며 본격적인 투자유치 성과 가시화에 나섰다.
투자 결정에 따라 옴니코트는 2029년까지 140억 원을 투자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에 ‘건식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컬러강판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24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2022년 설립한 소재 분야 기술기업인 옴니코트는 세계 최초로 토너와 정전기를 활용한 건식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액상 도료 방식의 건조시간 및 낮은 품질 등의 문제를 해결한 차세대 제조 기술로 평가받으며, 건축 내외장재와 가전 소재, 이차전지 전극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박순홍 옴니코트 대표이사는 포스코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포벤처스’를 통해 창업하고, 포항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성장해 창업했으며, 지역 기반 혁신 생태계 내에서 성장한 인재가 다시 지역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향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재정 지원을 검토하는 한편, 공장 신설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포항시는 지난해 8월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돼 타 지역보다 높은 보조금 지원 비율과 상향된 금액 한도를 지원한다. 또,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신·증설 투자 시에도 입지보조금 지원이 가능해 강력한 투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박순홍 대표이사는 “포항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연구개발 환경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컬러강판 제조기술을 상용화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