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친환경소재대학원 박사과정 김래언 씨가 국내 공학계의 권위 있는 상인 ‘제4회 원익 차세대 공학도상’에서 전국 공과대학 학생 중 유일한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이 주관하고 원익이 후원하는 이 상은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미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는 전국 공대생 중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6명이 선정됐다.
김 씨는 금속 구조재료의 고질적 난제인 ‘강도’와 ‘연성’의 반비례 관계를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개 금속은 강하면 부러지기 쉽고 유연하면 약해지는 특성을 가진다. 김 씨는 자연 소재의 미세구조에서 착안한 새로운 설계 전략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데 성공했다.
현재까지 총 59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한 김 씨는 앞서 ‘대한민국 인재상’ 등을 수상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김 씨는 “연구 성과를 의미 있게 평가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금속 재료의 성능을 높일 설계 전략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