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 수요 영향 전기전자·금속 업종 상승⋯투자자 거래대금은 18% 감소
대구·경북 지역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한 달 사이 13% 넘게 증가하며 144조원을 넘어섰다.
10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대구·경북 상장법인(122개사)의 시가총액은 144조 5135억원으로 전월(127조 3413억원) 대비 13.5%(17조 1722억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시가총액이 7조 2475억원(11.6%) 늘었고 금속 5조 2581억원(16.8%), 일반서비스 1조 7738억원(16.0%) 등 주요 업종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43개사) 시가총액은 125조 3155억원으로 한 달 새 14.2%(15조 5942억원) 증가했다. POSCO홀딩스(5조 3011억원), 한화시스템(3조 6650억원), 포스코퓨처엠(2조 902억원)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79개사) 시가총액도 19조 1980억원으로 전월 대비 9.0%(1조 5780억원) 늘었다. 현대바이오, 한국피아이엠, 씨엠티엑스 등의 상승 영향이 컸다.
종목별 주가 상승률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화신이 67.2%로 가장 높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피아이엠이 74.3%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지역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는 감소했다.
2월 대구·경북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8조 9586억원으로 전월 대비 18.0%(1조 9720억원) 줄었다. 개인 투자자 거래대금이 18.8%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는 “반도체 수요 확대와 글로벌 AI 시장 성장 기대감 등이 국내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