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칠곡군, 주차난 해소.. 잇따른 공영주차장 확충 '호평'

박호평 기자
등록일 2026-03-10 10:27 게재일 2026-03-11 9면
스크랩버튼
왜관 회동마을 입구(왜관역 육교 인근) 공영주차장 전경./칠곡군 제공

평일 오후, 칠곡군 왜관읍 도심 골목·도로 가장자리마다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고, 상가를 찾은 운전자들은 주차할 곳을 찾기 위해 골목을 몇 바퀴씩 돌아야 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 칠곡군 중심지인 왜관읍이 오랫동안 겪어온 주차난의 단면이다.

 

칠곡군(군수 김재욱)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성장과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한 ‘공영주차장 확충’에 속도를 내면서 도심 주차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옛 왜관주조장 부지(왜관읍사무소 인근)다. 약 20년 동안 도시 미관을 해치며 도심 한복판에 방치돼 있던 이곳을 최근 칠곡군이 약 1600㎡ 규모, 60면의 공영주차장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대구권 광역철도 이용객 증가에 대응한 시설 확충도 이어졌다. 왜관역 인근  △왜관남부 공영주차장은 기존 157면에서 197면으로 확대돼 철도 이용객 등 주민들의 주차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구. 왜관 주조장 일대에 조성된 공영주차장 전경./칠곡군 제공
왜관 석전리 공영주차장(군청 인근) 전경./칠곡군 제공

왜관읍 △석전리 일대에는 270면 규모 공영주차장이 새롭게 조성됐다. 행정기관과 상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에 대규모 주차 공간이 확보되면서 중심 상권의 접근성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하천변 방치 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도 눈길을 끈다. △왜관읍 백남소하천 일대에는 122면 규모 공영주차장이 마련됐다. 그동안 불법경작과 농막 등으로 관리가 어려웠던 공간을 정비해 주차 시설로 활용한 것이다.

백남 소하천 인근에 조성된 공영주차장 전경./칠곡군 제공

주거지역 인근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회동마을에는 103면 규모 공영주차장(왜관역 인접)이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왜관시장 공영주차장 증축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주차 공간이 확대되면 전통시장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잇따른 공영주차장 확충으로 왜관읍 도심의 주차 환경이 점차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한 주차 공간 확보를 넘어, 교통 흐름 개선과 상권 활성화 등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석전리 한 주민은 “왜관역을 이용하려면 복잡한 시내까지 가야했었는데, 회동마을 입구(왜관역 육교 밑)에 신규 공영주차장이 생겨서 너무 좋다“며 “칠곡군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왜관읍은 행정과 상업 기능이 집중된 지역으로 주차 문제가 오랫동안 주민 불편으로 이어져 왔다”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확충 등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