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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TK광역단체장 및 기초단체장 공천 경쟁 돌입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6-03-09 18:05 게재일 2026-03-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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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10일 대구, 11일 포항, 13일 대구 달서구 등 릴레이 면접 돌입
직무역량·도덕성 등 4대 항목 평가… ‘취임 100일’ 3분 정책 PT가 관건
민주당은 15일 사상 첫 ‘공개 면접’ 온라인 생중계로 흥행몰이 맞불
국힘 현역의원 5명 등판한 대구시장 선거…민주당선 ‘김부겸 차출설’ 여전

6·3 지방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구·경북(TK) 지역 공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광역단체장 경쟁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경북 지역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 선정을 위한 면접 절차에 들어가며 선거 채비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제7차 회의를 열고 광역·기초단체장 후보자에 대한 면접 심사 일정을 확정했다. 우선 현역 국회의원만 5명이 출사표를 던진 대구시장 후보자 면접은 10일 진행된다. 6명이 격돌하는 경북도지사와 11명이 몰려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포항시장 면접은 11일에 열리며 대구 달서구청장 후보자 면접은 13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번 면접에서 직무역량, 당 정체성, 도덕성, 확장성 등 4가지 핵심 항목을 집중적으로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후보자들이 ‘취임 직후 100일 동안 지역을 바꾸기 위해 추진할 정책’을 주제로 3분간 정책 PT를 진행하도록 해 실무 역량이 공천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포항을 제외한 나머지 경북 지역 21개 기초단체장 심사를 주관하는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관위도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경북도당 공관위는 9일 첫 상견례를 가졌으며 정식 면접 심사는 오는 17일부터 19일 사이에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심사 날짜는 조율 중이다.

후보 구인난 속에서도 반전을 노리는 민주당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 공관위는 오는 15일 오전 경북신도청 소재 스탠포드호텔에서 지방선거 사상 처음으로 ‘후보자 공개 면접’을 개최한다. 기초단체 후보 18명과 광역의원 4명이 참여해 정견과 당선 전략을 발표하고 면접 과정을 당원들에게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기로 했다. 1차 공천 결과는 17일 발표한다.

현재 경북도당 기초단체장 후보 공모에는 김기현(경산), 이정훈(영천), 박희정(포항)후보 등 11개 지역에 단수 후보가 등록했으며, 복수 등록한 안동(이삼걸·권용수), 영주(김동조·박완서), 청송(임기진·배대윤) 지역 후보에 대해서는 적합도 조사를 거친다. 

민주당 대구시당도 오는 12일부터 면접 등을 거쳐 공천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민주당 달성군수 후보(김보경·이대곤)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단수 후보가 등록했다. 

광역단체장 선거구의 경우 ‘김부겸 대구시장 출마’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김 전 총리의 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홍의락 전 의원이 김 전 총리의 출마를 촉구하며 선거운동을 접은 상태라 실제 등판할 경우 대구시장 선거 판도를 뒤흔들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경북도지사 공천에는 오중기 포항북지역위원장이 단독 신청했다. 

정치권에서는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된 ‘TK 행정통합 특별법안’ 처리 여부가 TK 광역단체장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을 경우 통합 단체장 1명만을 선출하게 돼 TK 선거판 전체가 백지상태에서 다시 요동칠 전망이다.

/고세리·장은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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