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관객 돌파 화제작 선정... ‘비상설 영화관’으로 문화 갈증 해소 2024년부터 이어진 ‘울릉극장’ 큰 호응... 연말까지 총 16회 관람 기회 제공
영화관이 없는 섬 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울릉군이 마련한 ‘비상설 영화관’이 새봄과 함께 군민들을 찾아간다.
울릉군 문화체육과는 오는 10일 오후 7시, 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영화 ‘신의악단’을 무료로 상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영작은 최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작품으로 15세 이상 관람가다.
군은 올해 초 영사기 임차 및 콘텐츠 구매 계약을 모두 완료하고, 연말까지 총 16회에 걸쳐 영화 상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월 1회 정기 상영을 원칙으로 하되, 이번 ‘신의악단’과 같은 대형 흥행작이나 화제작이 있을 경우 추가 상영을 진행해 군민들의 관람 기회를 대폭 넓힌다는 구상이다.
특히 관람료는 울릉군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없앴다. 군은 관람객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상영 전 안전 수칙 안내를 강화하고, 이용 가능 나이 확인 등 세부적인 운영 수칙을 철저히 이행할 방침이다.
지난 2024년부터 매년 시행 중인 ‘군민과 함께하는 흥미진진 울릉극장’은 문화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행정 서비스로 평가받으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재원 울릉군 문화체육과장은 “비상설 영화관 운영을 통해 군민들에게 지속적인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엄선해 즐거운 여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