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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조산업 특화 AI 전문인력 5년간 집중 육성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3-03 13:29 게재일 2026-03-0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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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선정
대구대와 빅테크 참여 산학연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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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국내 테크 선도기업과 손잡고 지역 제조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이끌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도는 대구대학교와 함께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인공지능 분야 공모에 선정됐다. 국비 71억 2500만원을 포함한 총 88억 7500만원을 2030년까지 5년간 투입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PACE 메이커 인재양성’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제조 공정·인공지능·클라우드·보안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제조업의 체질을 스마트 제조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교육과정에는 AI·클라우드·보안 분야 선도기업인 업스테이지, 네이버클라우드, 티오리가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교과 설계와 강의에 직접 참여해 첨단 기술과 산업 현장 기반 노하우를 대학 정규 교과와 연계한다. 계절학기와 정규학기에는 기업 현직자가 참여하는 단기 몰입형 비교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교육 내용은 제조 현장 중심으로 구성된다. 로봇·센서 등 디바이스와 AI를 연동한 공정 제어·운영, 제조 지능화를 통한 품질검사와 예지보전, 클라우드 기반 제조 파이프라인과 디지털 트윈 공정 모니터링, OT 환경 보안과 사이버 위협 탐지·대응 등 스마트 제조 전환에 필요한 핵심 분야를 다룬다.

대학생과 청년에게는 포트폴리오 작성 컨설팅과 이론·현장실습을 결합한 단기 집중교육, 빅테크 기업 인턴십 등을 연계해 취업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한다. 초·중·고교생과 도민을 대상으로는 AI 이해와 활용, 클라우드 컴퓨팅 등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별 공유·개방형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기업이 직접 교과를 설계하고 참여하는 산학 협력 모델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신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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