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최경환입니다⋯ 초이노믹스 통해 경북 경제 재도약 구상 밝혀 장욱현 전 영주시장 등 지역 인사·지선 출마예정자 대거 참석
최경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2일 영주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자신의 저서를 통해 경북 경제 재도약 구상을 제시하며 북부권 민심 공략에 나섰다.
이날 행사 시작 전부터 영주를 비롯해 봉화·의성 등 북부권 각지에서 몰려든 참석자들로 행사장은 북적였다. 북부권 민심을 직접 확인하려는 행보에 관심이 쏠린 모습이었다.
행사는 저자와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 예비후보는 에세이 ‘최경환입니다’에 담긴 개인적 삶의 궤적과 정치 활동 과정에서 겪은 고난의 시간을 소개하며 지역과 함께 다시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경제부총리 재임 시절 추진했던 정책 기조를 정리한 ‘초이노믹스’를 설명하며 성장과 일자리 중심의 경제 전략을 경북에 적용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그는 북부권의 산업 기반 약화와 인구 감소 문제를 언급하며 “소외된 북부권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앙정부에서 국가 재정을 총괄했던 경험과 정책 추진력을 지역 발전에 활용하겠다는 점을 거듭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욱현 전 영주시장을 비롯해 배용호 전 영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최현규 전 동양대 대학원장, 홍말숙 한국생활개선회 경북도연합회 수석부회장, 윤홍욱 자연보호연맹 영주지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송명달 전 해양수산부 차관과 황병직 전 경북도의원 등 영주시장 예비후보를 포함한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북부권 선거 구도와 맞물린 상징성도 읽혔다.
최 예비후보는 북콘서트에 앞서 이날 오전 봉화 축서사를 방문하고 청년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북부권 일정을 소화했다. 행사 이후에도 의성 등 북부권 지역을 돌며 현장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경환 예비후보는 “북부권에서 보내준 관심과 기대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었던 경험을 경북 발전에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