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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선도기업과 손잡고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확장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2-26 15:51 게재일 2026-02-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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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한인국 대표이사, ㈜호반건설 김재은 팀장, HS화성㈜ 김지태 팀장, 한국가스공사 정희엽 처장, 대구시 이은경 과장, ㈜대동 서진 본부장, HL홀딩스㈜ 이재상 전무, ㈜대홍코스텍 김기환 대표, 한국평가데이터㈜ 이성원 지사장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선도기업과 손잡고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지역 대표 공기업과 대·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을 통해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상생형 창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26일 대구센터 2층에서 ‘대구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가스공사, 대동, 대홍코스텍, HL홀딩스, HS화성, 호반건설, 한국평가데이터 등 에너지·미래농업·제조·모빌리티·건설·데이터 금융 분야를 대표하는 7개 선도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와 혁신센터, 참여기업은 △실증 예산 공동 투입 △선도기업–스타트업 간 기술 실증(PoC) 협업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혁신 연계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한다. 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지역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한층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대구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대구시가 2023년부터 혁신센터와 함께 추진해 온 창업지원 모델이다. 대·중견기업의 현장 데이터와 인프라를 스타트업에 개방해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하고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타트업은 기술 신뢰도를 확보하고, 선도기업은 검증된 혁신 기술을 도입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상생 구조다.

그간 대구시는 16개 선도기업과 스타트업 간 30개 협업 과제를 매칭해 누적 매출 180억 원, 신규 고용 228명, 투자 유치 70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실증 중심 지원이 실질적 사업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올해 사업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최종 10개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 기업은 약 8개월간 실증 과제를 수행하고 과제당 4천만 원 규모의 실증 자금을 지원받는다. 특히 AX(인공지능 전환) 등 혁신 기술을 산업 현장에 직접 접목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3월 19일 오후 4시까지 대구창업허브(DASH)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발표평가와 심층 밋업을 거쳐 최종 지원기업이 확정된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중견·중소·공기업과 스타트업이 동반 성장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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