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분야 112개 사업에 6032억 원 투입
경북도가 올해 6032억 원을 투입해 청년 일자리부터 주거, 자산 형성까지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경북도는 25일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 경상북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의 첫해 시행계획으로 △일자리 △교육·직업훈련 △주거 △금융·복지·문화 △참여·기반 등 5대 분야 112개 과제를 추진한다.
가장 큰 비중은 일자리 분야다. 39개 사업에 3551억 원을 배정해 지역 인재 양성부터 취·창업, 정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대학과 지역 산업을 연계하고, ‘경북 청년애꿈 수당’을 단계별로 지원해 노동시장 진입 초기의 소득 공백을 보완한다. 창업 지원은 예비·초기·도약 단계로 나눠 교육과 마케팅, 투자 연계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가족친화 인증기업 확대와 산업단지 내 청년문화센터 조성도 병행한다.
교육·직업훈련 분야에는 255억 원을 투입한다. 특성화고 비즈쿨 프로젝트와 원전현장 인력양성, K-탑티어 프로젝트 등을 통해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과 취업의 연결성을 높인다.
주거 분야에는 262억 원을 편성했다. K-U시티 정주 환경 조성과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청년 월세 지원 등을 통해 청년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낮춘다. 영천 이웃사촌 마을과 같은 청년 특화 주거 공간을 확산해 경북형 청년 주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복지·문화 분야에는 1936억 원을 배정했다.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으로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젊은 경북, 청춘동아리 활동’, ‘결혼 축하 혼수 비용 지원’, ‘K-보듬 6000’ 등 만남과 결혼, 육아로 이어지는 정책을 추진한다. 청년 문화 페스티벌도 이어간다.
참여·기반 분야에는 26억 원을 투입해 청년정책참여단 ‘젊은 엔진’의 활동 범위를 넓히고, 경북 청년 홈페이지 ‘청년e끌림’을 고도화해 정책 접근성을 강화한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제2차 기본계획의 첫해인 만큼 청년들이 경북에서 결혼과 출산, 정주를 현실적으로 고민할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이겠다”며 “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협력해 과제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