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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특성화고, 교명 바꾸고 체질 개선⋯미래형 직업교육 전환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2-24 15:42 게재일 2026-02-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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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상→대명고·대중금속공고→대구스마트고⋯AI·스마트 기술 중심 학과 개편
대명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될 예정인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 전경.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지역 특성화고등학교 2곳이 교명을 변경하고 학과 개편에 나서며 미래형 직업교육 체제로 전환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지역 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직업계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립 특성화고 2개교의 교명을 2026년 3월 1일자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학교는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와 대중금속공업고등학교로, 각각 ‘대명고등학교’와 ‘대구스마트고등학교’로 새 출발한다.

1953년 개교한 대구여자상업고는 ‘대명고’로 교명을 바꾸고 기존 상업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교육 영역을 확대한다. 특히 금융과·경영과를 폐지하고 △AI융합비즈니스과 △디지털마케팅과 △펫서비스과 등 신산업 수요를 반영한 학과를 신설한다.

1978년 설립된 대중금속공고는 ‘대구스마트고’로 교명을 변경하고 전통 제조업 중심 이미지를 탈피해 스마트 기술 중심 교육으로 전환한다. 학과별 모집 체계로 개편하고 정밀기계·자동화기계 분야에 스마트 디자인과 IT 융합 교육을 강화한다. 남녀공학 체제를 기반으로 성별 제한 없이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점도 특징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교명 변경과 학과 개편이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학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단순 명칭 변경을 넘어 교육 내용과 방향을 전면적으로 재정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의 전통을 바탕으로 시대 변화에 맞는 가치를 더하는 과정”이라며 “새로운 교명과 교육과정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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