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호텔 62개소·여성안심숙박업소 36개소 포함
대구시가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개최에 대비해 우수 숙박시설 ‘더굿나잇’ 선정 계획을 마련하고, 대구를 찾는 전 세계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품격 있는 숙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선수와 동반 가족 등 1만 명 이상이 대구를 찾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지역 숙박 인프라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지정 업소와 신규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평가를 실시해 고득점순으로 ‘더굿나잇’ 업소를 선발한다.
올해 선정 규모는 총 135개소다. 이 가운데 중저가 비즈니스호텔에 해당하는 ‘일반호텔’ 62개소와, 이 중 여성 친화적 환경을 갖춘 ‘여성안심숙박업소’ 36개소가 포함된다.
선정 기준은 기본 환경과 시설 수준, 고객 서비스 등이다. 행정처분 이력이 있거나 시설이 노후한 업소는 추천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 절차는 업소가 관할 구·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구·군이 1차 현장조사와 평가를 진행하고, 이후 대구시와 숙박협회가 2차 합동 검증을 거쳐 최종 확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더굿나잇’ 업소 중 객실 30실 이상을 보유하고, 개방형 안내데스크를 운영하며, 간판에 ‘호텔’ 명칭을 표기하고, 간편 조식을 제공하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곳은 ‘일반호텔’로 지정된다.
또 일반호텔 가운데 여성·가족 전용룸 운영, 여성 전용 주차구역 확보, 건물 외부 대실 표시 금지 등 여성 친화적 환경을 갖춘 업소는 ‘여성안심숙박업소’로 별도 지정된다.
대구시는 선정 업소의 요금과 편의시설 등 숙박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thegoodnight.daegu.go.kr)를 통해 제공하고, ‘더굿나잇’ 인증 로고 표지판을 제작·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여성안심숙박업소에는 로고 표지판과 함께 여성 안심벨 설치를 지원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제대회에 걸맞은 우수한 숙박 인프라를 갖추겠다”며 “대구를 찾는 국내외 선수단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숙박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