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시교육청, 중·고 신입생 교복구입비 125억 원 지원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2-23 10:21 게재일 2026-02-24 8면
스크랩버튼
1인당 30만 원 한도 현물 지원
‘착한교복’ 확대·품목 간소화로 부담 완화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이 2026학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구입비 125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 지역 국·공·사립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타 시·도 및 국외에서 전입하는 1학년 학생 등 약 4만 1000여 명이다. 1인당 30만 원 한도로 교복을 현물 지원한다.

교복 구입 금액이 30만 원에 미치지 못할 경우 잔여 금액 범위 내에서 학교 구성원 협의를 거쳐 체육복, 생활복, 교복 여벌 등 추가 품목도 지원할 수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학년도 기준 대구 지역 학교의 평균 교복 구매 단가는 동복 17만 3700원, 하복 9만 3300원으로 집계됐다. 교복 상한 가격을 초과한 학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가격 안정은 2019학년도부터 도입된 ‘착한교복’ 정책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착한교복은 기존 정장형 교복의 불편함을 개선한 일상복 형태로, 학생들의 활동성과 편의성을 높이면서 가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2025학년도 기준 대구 지역 중·고등학교의 착한교복 도입률은 88.1%에 달한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정장형 교복의 착한교복 전환을 확대하고, 필수 구매 품목을 간소화하는 등 학부모 부담 경감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또 학교별 교복 운영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가격 안정과 품질 유지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복구입비 지원이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부담 완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착한교복 사업이 학교 현장에 정착해 가격 안정과 품질 개선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