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설 기간 사고 456건 분석해 대책 마련 고속도로 19개 구간·국지방도 45개소 소통 중심 관리
설 연휴 기간 경북 지역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경찰이 단계별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경북경찰청은 귀성·귀경 차량 증가에 대비해 7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시행한다. 연휴 전후 교통량 흐름에 맞춰 점검과 소통, 단속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최근 5년간 설 명절 기간 경북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456건으로, 11명이 숨지고 732명이 다쳤다. 승용차 관련 사고 비중이 높았고, 전방주시 태만 등 안전운전 의무를 지키지 않아 발생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단계인 7일부터 12일까지는 도로관리청과 협조해 결빙과 안개에 취약한 터널과 교량, 사고 다발 지점을 사전 점검한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혼잡 지역에는 교통경찰과 지역경찰을 배치해 교통정체 해소와 보행자 사고 예방에 집중한다.
13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2단계 기간에는 고속도로 19개 구간과 국·지방도 45개소, 연계 교차로를 중심으로 소통 위주의 관리에 나선다. 장거리 이동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졸음운전 취약 시간대 순찰도 운영한다.
음주운전과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주요 사고 요인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김유식 경북경찰청 교통과장은 “교통사고 없는 명절을 위해서는 운전자 스스로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음주운전을 하지 않고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