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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 “포항, 청정에너지·수소산업의 국가 전략 거점으로 육성”

배준수 기자
등록일 2026-02-05 13:20 게재일 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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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을 청정에너지와 수소산업의 국가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 제공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5일 포항을 청정에너지와 수소산업의 국가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 변화와 탄소중립 시대에 포항이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상풍력과 수소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대전환이 필수”라며 “포항을 철강–수소–해상풍력–AI(인공지능)가 결합된 미래 산업도시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철강 기반 산업을 그린수소와 청정에너지 중심의 저탄소 구조로 재편해 철강 위기를 신산업 전환의 기회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안 전 부시장은 “포항제철을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하고 이차전지, AI 데이터센터, 로봇·방위산업 특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며 “수소환원제철에만 약 25GW 전력과 320만t 규모의 수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정적인 청정에너지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동해안을 해상풍력과 수소 생산의 국가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울산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포항과 경주를 비롯한 동해로 확장해 동해안 전체를 하나의 에너지 벨트로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에는 바다목장 조성, 해상호텔 건립, 해저도시 실험 등을 통해 동해 바다의 해상영토 확장과 북극항로 개척의 선제 대응이 가능하고, 영일만 대교를 동해 대교로 변경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 전 부시장은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건설은 대규모 철강 수요를 창출하고, 포스코가 구조물용 철강을 공급하면서 동시에 청정전력을 공급받는 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며 철강산업과 에너지산업의 동반 성장을 강조했다.

또, 해상풍력 전력을 활용한 수전해 방식의 그린수소 생산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극복하고, 포항을 전기를 생산하고 에너지를 저장·공급하는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해안 원전·SMR·해상풍력과 수소를 결합한 에너지 벨트를 구축해 포항을 대한민국 청정에너지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공공시설과 주거단지에 수소연료전지를 확대하고, 친환경 교통체계와 도시 인프라를 전환해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 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안 전 부시장은 “바다 바람으로 만든 에너지가 산업을 살리고, 그 산업이 다시 시민의 삶을 지키는 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겠다”라면서 “청정에너지로 다시 뛰는 포항, 동해 바다 대왕고래의 꿈을 포항을 시민과 다시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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