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요업무보고회⋯ 행정통합·균형발전·민생 현안 논의
경북도의회가 지난달 30일 제360회 임시회를 통해 경북도 관계자로부터 새해 첫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며 2026년 도정의 큰 그림을 점검했다.
먼저 기획경제위원회는 행정통합 이후 북부권 발전 전략과 방산·에너지 산업 육성 방안을 집중 검토했다.
이 자리에서 김창혁 의원은 방위산업 홍보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고, 김홍구 의원은 울릉도 등 도서 산간 지역의 에너지 공급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병하 의원은 북부권 특화 산업을 더한 ‘5극 3특+1특’ 전략을 제안했으며, 황명강 의원은 원전 인근 주민 보호와 관광 콘텐츠 개발을 주문했다.
이어 손희권 부위원장은 지역사랑상품권을 실질적 경기부양책으로 발전시킬 것을 강조했고, 이선희 위원장은 기관 업무 중복을 지적하며 예산 낭비 방지를 당부했다. 또한, 위원회는 청소년 정보화 역기능 방지, 지역활성화 투자 촉진 등 4건의 조례안을 가결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복지·안전·저출생 극복을 주요 의제로 삼았다.
백순창 의원은 의료원 운영 개선과 치매 조기 발견 정책 강화를 요구했고, 김일수 부위원장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복지포인트 형평성을 강조했다. 박영서·윤승오 의원은 공공기관 이전 시 북부권 소외 방지를 촉구했으며, 배진석 의원은 청년센터 공간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위원회는 지역 돌봄 통합지원, 공유재산 관리 등 7건의 조례·동의안을 처리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산불·감염병 예방, 탄소중립 정책을 점검했다.
정경민 의원은 환경연수원 체험교육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고, 김대진 의원은 물관리연구원 건립과 산림경영특구 형평성을 강조했다.
김용현 의원은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을 요청했으며, 박규탁 의원은 이차전지 산업 환경오염 관리 방안을 촉구했다. 연규식 의원은 2027년 이클레이 세계총회 준비를 당부했고, 이동업 위원장은 산불 피해 구제 특별법 지원과 형산강 정비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소방 안전과 신공항 추진, 건설산업 활성화를 논의했다.
박순범 위원장은 소방관 처우 개선과 도시환경 조성을 강조했고, 한창화 의원은 울릉공항 활주로 안전성 확보를 주문했다. 김창기 의원은 구급환자 병원 선택 시 환자 의견 반영을 주장했으며, 이우청 의원은 신공항 용역 예산 낭비 방지를 지적했다. 허복 의원은 행정통합을 통한 신공항 조기 개항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소방기관 급식환경 개선, 여성 건설인 육성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
교육위원회는 대구·경북 교육행정 통합 방향성과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 여부를 점검했다. 특히, 박채아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도립학교운영위원회 설치·운영 개정안은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원안 가결됐다.
농수산위원회는 농어업 대전환과 기후위기 대응을 논의했다.
포도 가격 폭락 대응, 딸기 우량묘 보급, 영농형 태양광, 농어촌 기본소득 재점검 등 현장 중심 정책이 집중 검토됐다. 또한 영일만 신항 개발, 크루즈 노선 유치, 포항 아열대 연구소 추진 등 농어업과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도 함께 점검됐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행정통합이라는 큰 전환점을 앞두고 도민 체감형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각 위원회는 지역별 특화 전략과 민생 현안을 꼼꼼히 점검하며, 균형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에 힘을 모았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