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4강 진출했지만 두 살 어린 일본에 완벽하게 제압당해, 24일 베트남-중국 패자와 3, 4위전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졸전 끝에 일본에 패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3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오후 8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일본에 0-1로 졌다.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대비해 21세 이하(U-21) 선수들로 팀을 꾸린 일본은 한국보다 두 살 어린 선수들이었지만 게임 내용, 결과 모두 한국을 압도했다.
한국은 우승을 차지했던 2020년 태국 대회 이후 6년 만의 4강에 올랐으나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과 중국전 패자와 오는 24일 3, 4위전을 치른다.
우리 대표팀은 전반 내내 일본의 강한 압박에 가로막혀 일본 진영으로 좀처럼 가지 못했다.
계속해서 수세에 몰리던 한국은 결국 전반 36분 선제골을 헌납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나가노가 헤더로 연결했고, 골키퍼 홍성민이 이를 쳐냈으나 흘러나온 공을 고이즈미 가이토가 밀어 넣어 한국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 슈팅 수 1-10의 절대 열세에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하며 반전을 꾀했으나 좀처럼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슈팅 수에서 7-2로 앞서는 등 일본의 골문을 끊임없이 두드렸으나 끝내 결실을 보지 못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