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고금리·고물가와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지원할 2026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융자 추천 규모를 7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경산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 시의 융자 추천을 받아 13개 협약 금융기관에서 운전자금을 대출받으면 1년간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기업당 대출한도는 최대 4억 원, 이차보전율은 일반기업 연 2%, 여성·장애인기업 및 수상기업 등 우대기업은 최대 연 3%까지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내년 1월 5일부터 지펀드 시스템(www.gfund.kr)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경산시청 기업정책과 방문 접수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산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사업은 현장에서 수요가 높아 조기 소진되는 등 정책적 효과가 큰 사업으로 지원 규모 확대를 통해 기업의 원활한 자금 운용 및 안정적인 생산활동 유지와 투자 여건 개선을 도모했다”며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