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31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제야의 타종행사에 맞춰 도시철도를 연장·증편 운행한다.
이번 연장 운행은 평소 막차 이후에 이뤄진다. 1·2·3호선 상·하행에 각 3회씩 열차를 추가 투입해, 전 노선에서 모두 18회를 운행할 예정이다.
종점역 도착 기준 운행 시간은 1호선이 1월 1일 오전 2시, 2호선은 1시 47분, 3호선은 1시 43분까지다.
환승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월당역에서는 환승 편의를 고려해 열차가 출발 5분 전 도착해 대기한 뒤, 1월 1일 오전 12시 40분과 1시, 1시 20분에 차례로 출발한다.
또 중앙로역, 반월당역, 경대병원역 등 혼잡이 예상되는 주요 역사에는 안전 인력을 추가 배치한다. 이와 함께 호선별 2편성씩 총 6대의 비상대기 열차를 운영할 방침이다.
자세한 열차 운행 시각은 각 역사에 부착된 안내문과 대구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