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청도군, 기후 위기 대응 농업 대책 마련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5-12-29 11:18 게재일 2025-12-30 9면
스크랩버튼
26일 청도군청 대회의실에서 기후 위기 대응 농업 대책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이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주요 소득작물의 안정적 생산을 저해하는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기후 위기 대응 농업 대책 大 토론회’를 지난 26일 개최했다. 

지역 여건에 맞는 지속 가능한 농업 전략 마련을 위해 개최된 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재배환경 변화와 농업재해 증가 등 농업 전반의 여건 변화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과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작목 전환과 재배기술 개선, 생산 기반의 고도화, 산업 간 연계강화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놓고 지역 여건에 맞는 지속 가능한 농업 전략의 필요성이 공유됐다.

청도군은 앞으로 청도반시와 복숭아 등 지역을 대표하는 주산지 작목을 중심으로 △기후 적응형 품종 개량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 △병해충·기상재해 사전 대응 체계 강화 △가공·유통·체험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산업화 등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기후 위기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농업의 구조 자체를 다시 고민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로 청도군은 무리한 작목 전환보다는 지역이 오랜 시간 쌓아온 농업 자산을 기후변화에 맞게 발전시키고, 농가가 안정적으로 농업을 이어갈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을 차분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