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100억, 직거래 장터 10억 판매 달성
의성군이 ‘2025년 시군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평가’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경북도 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 11월 1일부터 2025년 10월 31일까지의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판매 실적과 직거래 활성화 성과, 시‧군별 특수시책 추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시됐다. 평가는 정량 지표 90점, 정성지표 10점으로 구성됐으며, 의성군은 전 항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평가 결과 의성군의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총 판매금액은 약 100억 원에 달해 실질적인 직거래 판매 실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TV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비대면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해 온라인 판매 비중을 크게 확대하고, 안정적인 유통 구조를 구축한 점이 주요 성과로 인정됐다.
직거래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의성군은 연간 85회의 직거래 장터에 참가·운영해 약 10억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으며, 누적 기준 400여 농가가 직거래 행사에 참여해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의성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대상 수상은 지역 농업인과 행정이 함께 노력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