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30만 원 카드형 의성사랑상품권 지원
의성군은 대형 산불 피해와 이상기온에 따른 농업 생산성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1월 30일 기준 의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신청일 현재도 주소를 유지한 군민이다. 재외국민과 외국인은 내국인 1인 이상이 포함된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경우 대상에 포함되며, 결혼이민자는 증빙서류 제출을 통해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2025년 12월 23일부터 2026년 1월 30일까지로,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1인당 30만 원이며,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카드형 의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신청 시 신분증과 의성사랑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지원금은 기존 농어민수당 등 개인별 충전금 사용 기한을 고려해 2026년 1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충전될 예정이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관내 의성사랑상품권 가맹점과 일부 면 지역 하나로마트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지원금이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