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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6년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 접수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2-21 15:02 게재일 20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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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026년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을 22일부터 접수한다.

농식품바우처는 지정된 가맹점에서 채소·과일 등 국산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했으나, 내년부터는 1992년 이후 출생 청년이 포함된 가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지원금은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 원에서 최대 18만 7000 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중복수혜를 방지하기 위해 보장시설 수급자와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는 가구원 수에서 제외된다.

신규 신청은 22일부터 농식품바우처 누리집(www.foodvoucher.go.kr), ARS(1551-0857), 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2025년 이용자 중 자격을 유지하는 가구는 자동 신청되며, 2026년 1월 기존 사용카드에 충전된다.

바우처 사용 가능 매장은 12월 말 농식품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공고하며, 내년 1월 2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내년부터 농식품바우처 지원 대상이 확대돼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단순히 바우처 지급에 그치지 않고, 식생활 교육까지 병행해 취약계층의 먹거리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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