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이 체감하는 교육 성과 인정…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 기대
의성군은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2025년 농업인대학 운영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47개 농업인대학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서류평가(30%)와 발표평가(70%)를 통해 진행됐다. 1차 도 농업기술원 평가는 학습자 요구분석 반영도, 조례 제정 여부, 농업인대학 운영 전반을 심사했으며, 2차 중앙 서류심사에서는 창의성, 추진 과정의 적절성, 교육 효과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9개 지자체가 경진대회에 참여했다.
의성농업대학은 지난 11월 26일 열린 운영 사례발표에서 체계적인 교육 운영, 수료생 사후 관리, 지역농업 발전 기여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업인이 교육을 통해 실제 성장과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효성 높은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교류 기회 제공을 통해 높은 수료율을 달성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역량 강화 중심의 교육을 통해 지역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농업대학은 2008년 개설 이후 현재까지 11개 품목, 43개 과정에서 총 1647명의 농업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지역농업 발전의 핵심 인재 양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