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상동에 16대 규모 실내 탁구장 조성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추진해 온 안동시가 용상동에 탁구 전용 체육관을 새로 마련했다.
11일 문을 연 이 시설은 최대 16대의 탁구대를 갖춘 실내 경기장과 편의시설을 구축해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된 체육관은 탁구장과 관리사무소, 휴게 공간 등을 갖춰 이용 편의를 높였다. 기존 시설 부족으로 활동 공간이 제한됐던 동호인들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 생활체육 기반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체육관 개관으로 지역 탁구 동호회 활동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청소년·직장인·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의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할 새로운 실내 공간 확보로 시민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도 기대된다.
안동시는 이번 개관을 계기로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지속 추진해 지역 체육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고윤희 안동시 체육진흥과장은 “시민 숙원사업이었던 전용 체육관을 개관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