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2명 배출하며 전통 예절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
(사)우리예절원(원장 남주현)은 지난 6일 대구시 중구 명륜동 우리예절원 강당에서 제21기 예절지도사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영순 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수료생 10명이 정식으로 예절지도사 자격을 취득했다.
우리예절원은 예절지도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기관으로, 입학 단계부터 까다로운 선발 절차를 거치며 학사 운영 또한 ‘예절지도사 사관학교’로 불릴 만큼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1년 과정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수료생들은 전통 예(禮)와 다양한 전례 문화를 심도 있게 익힌다.
우리예절원은 2005년 1월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부설 전통예절교육원으로 출범했으며, 2008년 1월 ‘도산 우리예절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후 2016년 사단법인 ‘우리예절교육원’으로 개편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이번 21기 10명 수료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622명의 예절지도사를 배출하였으며 지역 전통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한 우리예절교육원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민간자격 등록을 통해 전문성과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는 남주현 원장을 비롯해 박영순 부원장, 이원우 감사, 방종현 동창회 고문, 김윤숙 동창회 부회장, 박주희 예절원 재무이사 등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제21기 회장 도기현 씨는 “전통 예절의 가치를 현대 사회에 맞게 널리 알리고, 배운 예(禮)를 실천하는 예절지도사가 되겠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와 청소년을 위한 예절 교육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예절교육원은 2026학년도 1년 과정의 신입생 40명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비 무료. 문의 박영순 부원장 010-9663-4607.
/방종현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