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중요성 일깨우는 사례
익명의 기부자가 관내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전달해 달라고 영주시 영주2동에 라면 20박스를 기탁해 미담이 되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선행을 실천했다.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을 뿐, 개인적인 명예나 감사는 바라지 않는다”는 겸손한 뜻을 전하며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선행으로 주변에 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익명의 기부 천사가 전한 나눔의 손길은 단순히 물질적인 도움을 넘어,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보살피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
류정희 영주2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며“전해주신 라면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부 물품은 관내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취약계층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