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호 연간집 출판기념회도 열려
영남아동문학회(회장 이종복)는 2일 매일신문사 11층에서 제37회 영남아동문학상 시상식과 제45호 연간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영남아동문학회 회원 35명을 비롯해 한국문인협회 장호병 부이사장, 대구문학관 하청호 관장 등 지역 문학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영남아동문학상 수상자로는 도애희 동시인이 선정됐다. 도 시인은 2006년 등단 이후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서와 글쓰기를 지도하는 독서논술지도사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3편의 동시는 어린이의 순수한 상상력과 섬세한 감성을 잘 담아내 작품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든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왕성한 창작 의지를 보여주며 동시집을 펴낸 김성구(민들레의 꿈), 성영희(여우비) 회원의 출판기념회도 함께 진행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1982년에 창립된 영남아동문학회는 이종복 회장을 중심으로 강영희·정영웅 고문과 35명의 회원들이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 대표 아동문학 단체다. 방종현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