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9일 ‘청도 싱그린 버스킹과 함께 하는 이호우·이영도 시낭송회’를 유천극장에서 개최했다.
유천극장은 이호우·이영도 시인의 생가 인근에 자리한 지역 대표 문화공연장으로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호우·이영도 남매 시인은 자연과 일상을 서정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잘 알려진 청도 출신으로 한국 현대 시 문학사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행사에서는 낭송된 두 시인의 대표작이 재즈와 클래식 연주와 어우러져 예술적 울림을 더했다.
특히 문학과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이 시를 더욱 생생하게 느껴 두 시인의 고향에서 마련된 공연으로 의미가 남달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