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서장 최원익)는 27일 칠곡군 동명면 송림사에서 목조문화유산과 산불 진화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목조문화유산이 산림 인접 지역에 많아 화재에 취약한 점을 감안해,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대형 산불 발생 시 문화재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칠곡소방서를 비롯한 칠곡군청, 칠곡경찰서 등 5개 기관·단체에서 130명과 15대의 장비를 동원하여 실전 중심으로 진행됐다.
훈련 내용은 △목조문화유산 화재진압 및 연소확대 방지 △인명 대피 절차 숙달 △민·관 협력에 의한 역할 분담 △유관기관 합동 문화유산 보호체계 구축 △주민 대피 및 산불 진화 대응 강화 등이었다.
최원익 서장은 “목조건축물은 화재에 취약하므로 초기 대응과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대형 화재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