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째 이어온 ‘사랑나눔’, 지역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
LG경북협의회(회장 김혁수)는 26일 구미시 통상협력실에서 1만400kg 분량의 김장김치(6500만원 상당)를 구미시에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서 LG경북협의회 장기수 사무국장은 “기온변화와 물가 상승으로 이웃들의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김장김치는 다음 달 5일까지 구미지역 복지시설 77개소와 저소득 취약계층 204세대에 배송될 예정이다.
LG경북협의회는 2014년부터 12년째 김장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부터는 대규모 김장봉사 대신 지역 농산물로 만든 김치를 지역업체에서 구매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지역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나눔에 함께해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팜한농, LG-HY BCM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김치가 취약계층의 겨울 준비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