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가정 내 폐의약품 관리 대책 제안 손-반려식물 기르기 사회적 가치 제고
영주시의회 전풍림 의원은 제29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가정 내에서 올바르게 처리되지 못하는 폐의약품 문제를 지적하고 관리 대책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풍림 의원은 “의약품은 올바르게 사용되면 건강을 지키는 약(藥)이지만 사용 후 방치되면 환경을 오염시키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독(毒)이 될 수 있다”며 “여전히 많은 시민이 종량제 봉투, 싱크대, 변기 등을 통해 잘못된 방법으로 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올해 도비를 포함해 36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국, 보건소,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등 250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운영 중이지만 수거율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 의원은 문제 해결 방안으로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시 접근성과 효율적인 회수 체계 구축, 폐의약품의 위험성과 올바른 배출 방법에 대한 적극적 홍보, 관련 기관 및 단체 등과 협력, 영주시 실정에 맞는 폐의약품 관리 조례 제정을 통한 체계적 관리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손성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생활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반려식물 가꾸기가 정서적 안정을 주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반려식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반려식물 보급과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도입, 학교, 복지시설, 경로당 등에서 세대별 반려식물 체험행사와 캠페인 정례화, 지역 농가와 연계한 영주시만의 반려식물 브랜드 개발, 청년층을 위한 스마트팜 창업 지원과 노년층을 위한 관리형 원예교육 운영, 정책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실태조사와 피드백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손성호 의원은 “반려식물은 시민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생활 속 친구이자 도시의 숨결”이라며 “영주시가 반려식물 기르기 문화를 선도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작은 자연과 교감하는 녹색도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