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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베트남 호찌민시교육훈련청과 교육 교류 협력 MOU 체결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11-25 10:41 게재일 20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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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원 국제교류 확대···글로벌 역량 강화 발판 마련
경북교육청과 호찌민시교육훈련청이 지난 24일 ‘교육 교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지난 24일 베트남 호찌민시교육훈련청과 ‘교육 교류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 학생과 교원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혁신 모델을 공유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의 일환으로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경북교육청 관계자 5명과 후인 레 느 짱 호찌민시교육훈련청 부청장 등 5명의 대표단이 자리해 △학생 교육·문화 교류 △교직원 연수 및 교육 교류 △학교 간 자매결연 △합의된 교류 활동 및 연관 사업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 학생들에게 베트남 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호찌민시 학생들은 한국의 교육혁신 모델을 경험하며 양국 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국가 시책 사업인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돼 미국·독일·베트남 한국교육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베트남과 미국에는 교육청 소속 인력을 파견해 현지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경북글로벌교류단’을 운영해 한국어 교사 연수, 교육기관 방문, 초청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국제교육 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양국의 학생과 교원이 세계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호찌민시교육훈련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교육을 함께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후인 레 느 짱 호찌민시교육훈련청 부청장은 “경북교육청과의 협력은 양국 교육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교원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과 교원의 글로벌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세대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을 통한 국가 간 우호 증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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