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공스포츠클럽이 21~23일 전남 강진군에서 열린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전’에서 여러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강진 제1실내체육관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전국 지정스포츠클럽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교류의 장으로 치러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2023년부터 개최해온 교류전에는 올해 105개 클럽, 3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탁구·배드민턴·수영·스쿼시·테니스 등 10개 종목에서 경쟁했다.
포항공공스포츠클럽은 탁구·배드민턴·댄스스포츠·생활댄스 4개 종목에 총 39명이 출전했다. 탁구 시니어부(지도자 권융)는 준결승에서 장수공공스포츠클럽에 아쉽게 패해 3위에 올랐다. 댄스스포츠(지도자 이현주)는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2년 연속 정상에 섰고 라인댄스 단체·개인전도 2년 연속 우승을 이어갔다. 생활댄스 부문 ‘핏합’(지도자 이명진)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규 회장은 “선수들이 우리 클럽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클럽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