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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문화재단, 일본 인기스타 마츠오카 미츠루 팬들과 ‘글로벌 한방스쿨 특별 강연회’ 성황리 개최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11-24 15:51 게재일 2025-11-2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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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한방스쿨 참여자 179명⋯의료·웰니스 관광 견인
‘글로벌 한방스쿨 특별 강연회’에 참가한 마츠오카 미츠로 팬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지난 22일 일본 유명 연예인 마츠오카 미츠루의 팬 130여 명과 함께 ‘글로벌 한방스쿨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츠오카 미츠루는 일본 록밴드 ‘소피아(SOPHIA)’의 보컬이자 배우로, 24개의 앨범과 40여 개의 싱글을 발표했으며 약 200곡을 작사한 인기 아티스트다. ‘사람에게 상냥하게’, ‘바람의 검심’, ‘가면라이더’ 등 다양한 영화에도 출연하며 일본에서 폭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강연회는 한방 문화에 관심이 많던 마츠오카가 팬들에게 ‘한방 힐링 여행’을 선물하고자 기획한 ‘한방의 도시 대구 팬미팅 투어’의 일환으로, 수성구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팬미팅과 연계한 특별 강연회는 일본 팬들에게 한국의 한방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마츠오카는 지속적인 한방문화 관심과 2023년에 이어 올해도 대구 팬미팅 투어를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1일 대구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로부터 ‘대구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번 행사를 끝으로 수성문화재단이 올해 운영한 ‘글로벌 한방스쿨’도 마무리됐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정기코스에는 85명, 한방 강연·동의보감 음식 체험·한방진료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단기코스에는 94명이 참여해 총 179명이 수료했다. 이는 올해 초 목표했던 100명을 크게 뛰어넘는 성과다.

재단은 올해 4월 한국관광공사 K-관광 로드쇼와 연계해 일본 도쿄에서 홍보 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 홍보에도 힘써 왔다. 내년에는 재외공관 정책공공외교 사업과 연계해 일본 현지에서 ‘찾아가는 한국문화 체험회’ 형식의 한방스쿨 강연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대권 이사장은 “글로벌 한방스쿨이 수성구의 대표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전통문화 속에서 치유와 힐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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