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병창 연주자 김현정이 12여 년 간 이어온 지역 문화 활동을 바탕으로, 11월 28일 칠곡에서 독주회 ‘가락인연’을 개최한다.
김현정은 칠곡 향사아카데미와 다양한 지역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가야금병창을 전하며 지역민들과 깊은 소통을 이어왔다.
이번 공연은 김현정이 그동안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을 되돌아보며, 무대 위에서 그 가락을 함께 풀어내는 의미 있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에는 김현정의 문하생 50여 명이 함께 참여, 그동안의 배움과 성장을 나누며 칠곡에서 이어온 전통예술의 숨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정의 ‘가락인연’은 사람과 사람을 소리로 이어가는 관계의 의미를 담은 공연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