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최근 군청 공감마루에서 ‘칠곡군 자율상권구역 지정 및 상권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재욱 군수와 군의회, 왜관중앙자율상권조합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침체된 지역 상권의 자생력 향상과 경영 개선을 위한 ‘자율상권구역 지정’의 종합계획 최종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과 관련 부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용역은 2025년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6개월간 진행됐다. 용역기관은 이날 칠곡군 상권 현황 분석을 시작으로, 왜관 원도심 상권 재도약 전략, 자율상권구역 지정 절차 및 대응 방안, 정부 공모사업 연계 가능성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석을 통해 상권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왜관역 앞 1번도로 구간을 중심으로 약 8.2만㎡, 점포 400여 개를 기준으로 상권의 구조 분석을 통해 자율상권구역 지정 시 상인 중심의 상권 개선을 지원하는 제도가 활성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정된 구역 내에서는 온누리상품권 유통, 3+2년간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받아 상권 구성 공간 개선 및 경영·마케팅 등 소프트웨어(S/W)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이는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군수는 “왜관 원도심 상권은 오랜 지역 중심지로서 재도약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라며,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상인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활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이번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상권 활성화와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