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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2026년도 예산 1조 4320억 원 편성⋯시민 생활밀착형 사업 집중

나채복 기자
등록일 2025-11-24 10:25 게재일 2025-11-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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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전경./김천시제공

김천시가 고물가·경기 둔화 등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시민의 삶과 지역 경제 활력에 중점을 둔 1조 4320억 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1일 김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220억 원(1.56%)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1조 2870억 원과 특별회계 1450억 원으로 구성됐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고환율·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생활을 지키는 민생회복 사업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시는 생활인프라, 생활인구, 생활안전, 생기부여, 생계지원 등 5대 분야 핵심 사업을 적극 반영했다.

생활 인프라 분야에서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24.2억 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65.7억 원), 율곡동 국민체육센터 건립(61.3억 원), 강소형 스마트 도시 조성사업(8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생활 인구 확대를 위해 김천 김밥축제 예산을 5.3억 원에서 8.7억 원으로 증액하고, 국제·전국 스포츠대회 개최 지원(50억 원), 파크골프장 조성(62억 원) 등을 추진한다.

생활 안전 강화를 위해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71억 원),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16억 원), 어린이 안전 보험료 지원 사업(1억 원)을 신설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천1일반산업단지 4단계 조성사업(577억 원), 김천사랑상품권 발행(62.4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29억 원), 전기차 전환 통합 안전 기술개발(40억 원) 등을 편성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국가보훈대상자 및 참전유공자 수당 지원(50억 원), 기초연금지원(1141억 원), 생계급여(402억 원), 영유아보육료 지원(147.5억 원), 아이돌봄지원(125억 원) 등 시민 생활 안정에 집중했다.

 한편, 김천시의 2026년도 본예산안은  26일부터 열리는 제256회 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 및 의결될 예정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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