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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내복귀 투자 유공 ‘국무총리상’⋯ 지자체 최초 2회 수상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11-20 15:49 게재일 2025-11-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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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구시가 ‘2025년 국내복귀 유공 포상’에서 국내복귀기업 유치 우수 지자체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5년 국내복귀 유공 포상’에서 국내복귀기업 유치 우수 지자체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국무총리상을 받으며 전국 지자체 최초 2회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국내복귀 투자 유공 포상은 해외사업장을 축소하거나 정리하고 국내에 동일 업종의 사업장을 신·증설하는 기업의 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시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4개 기업, 총 1조 1321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해당 기업은 △㈜엘앤에프(2022년·6500억 원) △㈜구영테크(2023년·873억 원) △㈜삼기(2023년·948억 원) △㈜이수페타시스(2024년·3000억 원) 등이다.

기존 국내복귀 기업인 고려전선(2021년·518억 원)과 성림첨단산업(2021년·380억 원)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시는 내년 국내복귀 투자보조금 신청 시 타 지자체보다 5% 높은 국비 지원 비율을 적용받아 약 20억 원의 시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대구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인프라 확충, 원스톱 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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