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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 엑스포 개막…‘통합 개방형 전시관’ 꾸린 TK 미래 청사진 제시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5-11-19 18:09 게재일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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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1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 및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 균형성장 정책 비전과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한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19일 울산에서 개막했다.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부, 울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대구·경북(TK)를 비롯해 17개 시도, 14개 시도 교육청,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등 47개 기관이 참여했다. 

올해는 ‘K-발란스(BALANCE) 2025’라는 슬로건 아래 국가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지역 특색을 살린 균형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K-발란스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균형, 전통과 현대의 조화, 산업과 환경의 상생을 의미한다. 

엑스포 첫날 열린 ‘제3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는 의미를 되새기고, 5극 3특 균형성장과 자치분권 실현을 향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수도권 과밀과 지역 소멸이라는 이중의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악순환의 고리를 이제는 끊어내야 한다”며 “정부는 5개 권역별 메가시티와 3개 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흘간 진행되는 정책 콘퍼런스에서는 총 26개 주제의 토론과 발표가 진행된다. 또, 총 366개 부스 규모로 운영되는 전시회에서는 기관별 균형성장 정책의 대표 성과와 우수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경북과 대구는 ‘자연과 공존하는 미래, 오이소 대구·경북’을 주제로 TK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유일한 통합 개방형 전시관을 꾸며 초광역 SOC, 미래전략산업, 문화·관광 등 3대 협력 분야를 소개한다. 또, 포스트-APEC 전략과 ‘5한’ 전통문화 브랜드화 등 문화·관광 콘텐츠도 발표한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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