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북소방서 이모세<사진> 소방장이 국가인재원에서 개최된 ‘제43회 공공HRD콘테스트’에서 전국 2위(국무총리상)를 차지했다.
이 소방장은 이번 대회에서 기도삽관 기술과 현장 응급대응 노하우를 주제로 한 교육 콘텐츠를 발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뮬레이션 기반 훈련기법, 현장 적용성 높은 교육 설계, 단계별 난이도 조정 전략 등을 제시해 전국 공공교육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 소방장은 앞서 지난 4월 ‘제30회 중앙소방 교육혁신 경연대회’에서 ‘30초의 기적, O₂가 필요해!’라는 주제로 장려상(소방청장상)을 수상하며 본선 진출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공공HRD콘테스트는 국가공무원인재원이 주관하는 공공기관 교육 분야 최대 규모의 경연대회로, 우수 강의 및 연구 사례를 경쟁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1위 대통령상(특별승진), 2위 국무총리상(특별승급) 등이 수여되며,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요구한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모세 소방장의 성과는 대구소방의 교육 품질과 강의 전문성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실전 중심 교육과 혁신적인 강의기법 개발을 통해 소방교육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